주말이라서 하루종일 자버렸네. 사실 원래 계획은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려던 건데... 눈 떠보니까 저녁이더라구요. 이럴 때마다 "내가 진짜 이렇게 게으른 사람이었나?" 싶은 생각이 들어.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평일에 쌓인 피로를 풀어준 거니까 나름 의미 있는 하루였다고 자기 합리화를 해봅니다.
아침부터 늦잠 자고 일어나서 한 10분쯤 스마트폰 보다가 '에이, 더 자야지!' 하고 다시 잠들었어. 그러고 나서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게 왔다 갔다 하다가 점심때쯤 일어났는데, 누워 있으니까 너무 포근한 거야. 이 상태로 다시 한숨 더 자자 싶어서 또 기절... 그런데 웃긴 건, 자는 동안 꿈속에서 하루 종일 일하고 있었어. "내가 왜 일하고 있지?" 하면서도 열심히 업무를 처리하더라구요. 꿈에서도 열일이라니... 이건 좀 억울한데?
결국 다시 눈 떴을 땐 완전 해가 질 무렵. 그제서야 '이렇게 보내면 안 되겠다!' 싶어서 뭐라도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간단한 집안일 조금 하고 다시 침대 위로... 아무래도 오늘은 그저 푹 쉬는 날이었던 것 같아. 주말엔 이런 날도 필요한 법이지!
그래도 좀 아쉬운 건, 뭔가 더 의미 있는 활동을 했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야. 나만 이런 기분일까? 여러분도 주말에 이렇게 빈둥거리다가 시간이 훌쩍 가버린 적 있나요?
결론은... 다음 주말엔 조금 더 계획적으로 보내야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부터 비가 오고 습도가 높네요. (0) | 2024.10.01 |
---|---|
오늘로 9월도 끝이네요 (0) | 2024.09.30 |
주말에는 방청소를 해야겠어요. (0) | 2024.09.27 |
방 청소를 해야 하는데 너무 귀찮아요. (0) | 2024.09.26 |
점심을 무얼 먹을까 고민이에요. (0) | 2024.09.25 |